[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스페인 국가신용도의 약화에 따라 은행권의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S&P는 스페인 은행업종 절반의 등급 평가와 함께 개별 일부 은행의 등급 출발기준을 낮춘다고 밝혔다.
S&P는 경기침체, 긴축과 실업 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스페인 공공부문 재정과 민간부문 리스크 증가를 포함, 악화되고 있는 스페인의 경제상황 때문에 마드리드 은행권에 대한 위험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평가에 따라 산탄데르와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를 제외한 은행들의 등급 출발기준을 'bbb-'에서 'bb+'로 낮추기로 했다.
S&P는 카이샤뱅크(CaixaBank), 사바델과 중형 저축은행 이베르카하(Ibercaja)와 방킨테르(Bankinter), 바클레이즈의 스페인 현지 계열은행과 국영화된 방키아의 자본 및 실적 평가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여러 은행들에 대한 독자신용등급을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은행들 중에서 신용등급을 낮춘 곳은 CECA, 이베르카하, 방킨테르 등 3곳에 그쳤다. 이들 은행은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S&P는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