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1%의 상승을 기록하며 오름세로 한주 거래를 마무리했다.
추수 감사절 휴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기대감과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 예상 등이 시장을 떠받치면서 상승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은 전일보다 90센트, 1.03% 오른 배럴당 88.28달러에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1.61달러의 상승을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76%, 84센트 오르면서 배럴당 111.39달러대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간의 휴전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에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한 새로운 헌법 선언문을 내놓으면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중동지역의 공급 경계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또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랠리를 보인 것도 투심을 자극시키는 재료로 작용했다.
그 외 독일 재계신뢰지수가 101.4를 기록하면서 7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가 하면 그리스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이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국제채권단이 오는 26일 합의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월요일(26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관련 이슈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 국채에 대한 헤어컷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오일 아웃룩 앤 오피니언스의 칼 래리 대표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대한) 강력한 기대감이 오늘 시장을 지지한 것 같다"며 "블랙프라이데이의 강력한 소매매출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