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원화강세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한국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도래와 대응전략' 리서치 포럼에서 "내년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져 연말 원달러 환율은 1020원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4분기 1067원을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 연구위원은 "제조업 성장을 추구하는 미국의 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이 강화되고 있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수출보다 내수 확대를 추구하는 정부가 원화 강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원화는 절하됐으나 주요 통화들이 절상된 데 따른 '키 맞추기' 조정 과정도 원화 강세의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 저환율 저성장 기조가 이어져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위원은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수요측 압력이 낮고, 원화 강세로 수입물가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소비자물가는 2.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