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나서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3년물 유로본드 발행일정을 연기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EFSF는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무디스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때문에 3년물 유로본드 입찰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FSF의 신규 채권 발행은 기금의 신용등급보다 높거나 비슷한 회원국의 보증이 필요하기 때 프랑스의 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기금 출자 비율이 21.83%로, 최대 출자국인 독일의 29.07% 다음으로 비중이 큰 회원국이다.
앞서 무디스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 최고 등급에서 'Aa1'으로 한 계단 강등한 바 있다.
현재 EFSF의 등급은 무디스로부터 'Aaa'등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로부터는 'AA+'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무디스는 EFSF와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신용등급을 계속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FSF는 "보증 여건을 만족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 후에 3년물 유로본드 입찰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발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EFSF 채권 발행 주간사는 JP모간, 모간스탠리 그리고 나티시스 등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발행 일정 연기는 대략 1주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