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고 있지만 개장 전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082원선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1082.60/70원으로 전날보다 0.4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082.2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1~1082원 사이에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서면서 1081원선까지 재차 하락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1082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함께 개입 경계감으로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2.90원, 저점은 1081.7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강세로 출발한 가운에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이날 외환당국은 개장 전 최근 원화값의 절상이 급속히 진행되자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최근의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전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지만 직적접인 영향 보다는 변동성이 축소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장에서 하방압력이 강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때문에 1082원대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역외에서는 매도세가 계속 진행중인데 1082원대에 스무딩과 함께 구두개입에 따른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물량이 실리지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지만, 당국의 실질적인 액션이 없다"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감지되지 않고 단지 지나친 숏은 자제해 변동성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