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은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지 닷새째인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 후보 간의 회동이 약속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분간의 전화 통화나 회동이 약속 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의 광주 일정 가운데 안철수 대표 팬클럽 '안철수와 해피s'(해피스) 행사와 관련해선 "인사 말 정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연설 수준은 아니고 짧게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세번째로 광주 지역 일정을 갖는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의 오찬에 이어 광주전남 지역 언론사와 합동 인터뷰를 하는 한편, 오후 2시 50분부터 광주 동구 서석동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해피스 광주 콘서트'에도 참석한다.
'해피스'는 안 후보의 '청춘콘서트'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9월말 청설됐다. 회원수는 1만명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첫번째 '해피스' 팬클럼 모임 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안 후보의 호남 일정을 '세몰이' 등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다"며 "안 후보 캠프에는 사조직이 없다"고 유 대변인은 반박했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통화에서 안 후보가 말한 당 혁신 과제와 관련, 박 원내대표가 '내 사퇴를 얘기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박 본부장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누구를 거론해 말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안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박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해찬 대표와 자신의 퇴진 등 인적쇄신을 요구한 것이냐고 묻자 박 본부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는 "지금은 서로가 차분하고 담대하게 대처해야할 때"라며 "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차분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더 노력하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안 후보는 지난 16일 정당혁신의 실천의지에 기반해 두 분이 만나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단일화 과정의 마무리를 하자는 분명한 제안을 했다"며 "어제는 '국민의 염려가 크다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문 후보에게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국민 여러분에게 강력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희망을 드리겠다는 단호한 의지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