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키움증권이 증권사들의 수익성 악화추세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브로커리지 부문의 압도적인 지배력 유지, MTS 점유율 30% 돌파, 저축은행 인수 등 수익다각화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동양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16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시 침체 속에서도 MTS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저축은행 인수 등의 수익다각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주 투자의 핵심이 '향후 개인 투자심리가 회복할 때 누가 더 많은 순익 개선을 보여줄까'라고 할 때 키움증권은 그 중심에 있다"고 극찬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6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전일 FY2Q12 순이익이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한 이유는 전분기 상품운용부문의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증시 상승과 함께 2Q12~3Q12에는 1Q12 손실분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은 증시 침체에 따른 펀더멘탈이 악화된데다 채권영업 인원을 늘리고 광고비 등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거래 증가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0.1%p 감소했으나, 향후 성장성에 큰 문제는 없다"며 "MTS시장점유율도 압도적 경쟁력 을 유지하고 있고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9월에는 31.4%까지 늘었다"고 강조했다.
수익다각화 노력 지속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원 연구원은 "저축은행 인수 등과 같은 수익다각화 노력 지속될 전망"이라며 "저축은행 인수가 단기적으로 수익에 기여하는 측면은 크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자회사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신설한 채권영업부서도 수익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평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