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비즈니스 모델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 이후 반토막에 이르는 주가 급락을 보였지만 월가의 대형 펀드는 지난 3분기 ‘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3분기 페이스북을 1000만주 가까이 사들여 지분율을 11.75%로 늘렸고, 제니슨 어소시어츠 역시 보유 물량을 300만주 늘렸다.
클리어브릿지 어드바이저 역시 3분기 페이스북 254만주를 사들였고,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보유 불량이 400% 이상 급증했다.
이밖에 뱅가드 그룹이 페이스북을 430만주 추가 매입해 보유 물량을 45% 확대했고, T.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어츠도 74만주 추가 매입했다. 캐피탈 리서치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1460만주의 페이스북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는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부터 보호예수 해제 등 연이은 악재로 페이스북이 극심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지만 월가의 펀드운용사들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베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8억주에 이르는 보호예수 해제에도 주가가 강한 저항을 보여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페이스북은 0.86%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