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재고 증가 및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1%대 하락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대비 87센트, 1.01% 떨어진 배럴당 85.45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24%, 1.36달러 오르며 배럴당 110.97달러대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의 포격이 지속되면서 중동지역내 공급 우려가 확산, 상승세를 보였다.
SEB의 필립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가(브렌트유)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이 한발 물러섰다는 소식이 필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런 소식을 듣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군사지도자를 잃었던 팔레스타인 하마스단체가 이날 남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폭격을 가함으로써 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측이 이에 대응 포격에 나서는 등 가자지구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가자지구는 원유생산과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중동지역내 폭력사태에 매우 민감한 만큼 시장참여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긴장고조에 따른 지역내 원유공급 상황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이날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1% 위축된 것으로 집계되며, 2분기 0.2% 위축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져든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시작된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이로 인한 우려가 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주 원유재고가 190만배럴 증가 전망을 하회한 109만배럴이 늘며 2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8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적은 44만배럴이 줄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254만배럴이 감소했다.
이밖에 미국 정치권 역시 재정절벽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으로 자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