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고급 차(茶) 전문점 티바나(Teavana) 인수에 나서며 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티바나를 6억 2000만 달러(원화 7284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액은 현재까지 스타벅스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로 올 초 베이커리 체인 베이 브래드(Bay Bread LLC) 인수액의 6배가 넘는데,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티바나 주식을 13일 종가에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15.50달러에 지불, 티바나 지분 53%를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차 시장 규모가 약 400억 달러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커피 다음 주력 시장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차 시장에서 스타벅스 시장 점유율은 타조 브랜드(Tazo brand)에 조금 못 미친다.
스타벅스는 티아바나의 광법위한 공급망을 이용해 인수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현재 티바나 매장 300곳 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몰에 입점해 있는데, 인수 후 몰 이외에 도심지역에 티바나 매장을 더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5년 동안 스타벅스 매장을 적어도 1000개 더 오픈 할 예정인데, 이번 인수로 주력 부문인 커피쪽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면서 커피와 차에 모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2.92% 떨어진 48.84달러에 마감된 뒤 시가노이 거래에서 0.53% 오른 49.1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