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페이스북이 예상치 않은 러브콜 쇄도에 급등세를 보였다. 또 한차례의 보호예수 해제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주문이 잇따르면서 시장은 더욱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오후 1시 현재 전일보다 8.6% 오른 주당 21.5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달러대를 상회하는 등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보호예수 해제로 거래가 가능해진 주식 수는 총 8억 400만주로 여기에는 초기 투자자 및 직원 보유 지분을 포함돼 있다.
지난주 페이스북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 따른 급등 후 다시 급락을 보였지만 이날 평소의 2배 이상 거래량을 기록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당시의 IPO 가격인 주당 38달러에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일까지만 해도 옵션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 여지가 크기 않다고 분석하면서도 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따른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했었다.
하지만 이날 애널리스트들은 다시 긍정적인 평가 분위기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토페카 캐피탈 마켓츠의 빅터 안토니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목표가를 34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에 대해 나열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대차대조표가 견조한 상황이며 광고 비용과 인스타그램이 내년에 재정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캔터 피저랄드는 투자자노트를 통해 "우리는 인내심을 지닌 투자자들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장 변화를 이용해 이익을 창출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난 8월 말 있었던 옐프의 사례를 떠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옐프는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당일 23%의 급등을 보였고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단기적 반등을 이루는 증거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상승분은 모두 반납한 채 하락으로 돌아서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에 페이스북이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면 이날 상승세 역시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 일부에 남아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