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은 그리스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전반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오는 20일 추가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요국 증시들이 이날 내내 하락권에서 위치하며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대만증시는 2% 가까이 급락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관과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재정절벽 우려를 이유로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리스를 둘러싼 유럽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든 데다가 기업 실적이 부진한 전망을 보이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 먹구름을 더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81%, 131.70포인트 하락한 7136.05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4주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역시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여기에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020년까지 그리스가 달성할 부채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8%, 15.39엔 내린 8661.05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2.56포인트로 보합(0.0%)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도 미국과 그리스 등 대외 불안 요인에 나흘 연속 하락하며 1880대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9거래일 만에 1990선을 반납한 것.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9%, 11.17포인트 하락한 1889.70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지난 9월 28일 이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이 부동산 관련주들에 압박을 가하며 지수 내림을 주도했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홍콩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콩시장에서는 부동산관련주들과 함께 원유 관련주들도 약세다.
오후 3시 5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4%, 29.97포인트 내린 2048.23을 홍콩 항셍지수는 0.81%, 172.70포인트 내린 2만 1257.60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