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달러 강세가 예상됐지만 장중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또 오는 6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움직임은 1091~1093원 사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30원 상승한 109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2.10원 상승한 1093.0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수급상 네고가 우위를 지속하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추가 상승은 버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됐고 1090원대 초반에서 갇힌 채 좁은 레인지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3.20원, 저점은 1091.1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외국인은 7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가 예상됐는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공급우위의 장이 연출됐다"면서 "막판 롱스탑까지 맞물리면서 환율 하락쪽으로 분위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국내증시 약세로 초반 상승압력이 있었지만 네고 부담은 여전했다"면서 "미국 대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는지 간에 재정절벽 이슈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 이벤트에 따라 1090원은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