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2.4% 급락하며 주간 기준 4주 연속 하락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창출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된 데 따라 달러화가 상승했고, 이는 금 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40.30달러(2.4%) 떨어진 온스당 1675.2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지난 8월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 금 선물은 2.1% 하락했고,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7만1000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2만5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7.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골드 뉴스레터의 브라이언 런딘 에디터는 “금 선물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만큼 강한 악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지표가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통화완화로 달러화를 끌어내리고 금 선물을 올릴 정도로 부진한 것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뷸리온볼트의 벤 트레이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금 선물은 두 차례에 걸쳐 1700달러 선을 테스트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고용 창출은 금 선물에 강한 악재였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선물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추세적인 방향은 내주 대선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 선물 12월물이 1.39달러(4.3%0 급락한 온스당 30.86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월물은 28.30달러(1.80%) 내린 온스당 1544.9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12월물은 12.80달러(2.1%) 떨어진 온스당 599.65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12월물 역시 7센트(2%) 하락한 파운드당 3.4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