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위험 자산 강세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당국이 1090원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인식이 굳어지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주말을 앞두고서는 포지션 플레이도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1090.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092.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횡보장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092.50원, 저가 1090.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50원 내린 1092.2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30원 상승한 109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091.40원과 1093.0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28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8포인트, 1.07% 오른 1918.72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래서 단단하게 막고 있다”며 “월말 물량은 대체로 소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도 별로 없고 당국 스무딩이 지속되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거래가 50억 달러도 안돼 연간 최저 거래량일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이유없이 올라서 그 만큼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외환 딜러는 “전체적으로 조용했고, 1090원대 초반에서 당국 개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