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허리캐인 샌디로 인해 위축됐던 투심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고용시장은 물론 제조업과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증시에도 활력이 도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치로 36만 3000건을 기록해 전주대비 9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6만 9000건에서 37만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전망치 또한 하회하는 수준이다.
민간부문 일자리수도 2월 이후 최대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0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5만 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해 13만 5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6%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고 10월 제조업경기는 신규주문 증가에 힘입어 예상외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지수는 51.7를 기록해 전월의 51.5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52.3에서 54.2로 오르면서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 개선을 반영하듯 소비자심리도 한층 긍정적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2.2를 기록해 전월 수정치인 68.4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3에는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개선이었다.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조사담당인 린 프랑코는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현재 여건에 대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앨런 B. 랜츠 앤 어소시에이츠의 앨런 랜츠 대표는 "모든 지표가 꽤 양호해 보인다"며 "ISM지수가 51을 상회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고 평가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강세 국면을 예고하며 마침내 일부 투자자들에게 매수 촉매제를 제공했다"면서 " 경제지표들은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주 증시 개장 후 이틀간 나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들은 오전 11시 현재 1% 이상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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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