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규제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유럽연합(EU)이 내놓은 공매도 금지 규정이 시장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1일자 파이낸셜타임스가 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U는 주식과 채권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공매도 금지 법안을 3월 통과시킨 바 있다.
특히 채권과 주식, CDS에 대한 무차입(naked) 공매도도 금지하는 조항을 넣어 규제를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막상 공매도 금지 규정의 시행을 앞두고 감독기구가 적절한 안내도 하지 않아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감독당국이 매도 규모를 어떻게 산출하는지 개인이나 기관에 제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사이몬스&사이몬스의 대런 폭스 펀드매니저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람들은 명확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알랜&오버리의 폴 크룰리 매니저는 "규제당국은 이번 공매도 금지안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EU가 역외거래에서도 규제를 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법률회사인 라탐&와킨스의 스티븐 윙키는 "미국 이외의 규제가 직넙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람이 당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 감독당국이 규제안 초안이 규제 자체보다 더 엄격한 상황이라는 시장의 불만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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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