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매출 기준으로 유럽 최대인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치솟는 연료 비용과 감소하는 항공이용에 대처하기 위해 비용절감 조치를 확대한다.
루프트한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서 이와 같은 비용절감계획을 밝혔다.
루프트한자가 3분기 순이익은 6억 4800만 유로로, 전년동기에 비해 5.5%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 4억 7900만 유로 또한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6.60% 상승했다.
매출은 83억 1000만 연율 6.2%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82억 2000만 유로를 웃돌았다.
몇몇 분석가들은 루프트한자가 추가 감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연말까지는 루프트한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루프트한자의 크리스토프 프란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경기 여건이 매우 부정적이어서, 비용절감 노력을 한층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대규모 항공사들은 저가 항공사 및 걸프만 지역 항공사들로부터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
루프트한자는 올해 연료비용이 11억 유로 상승해 약 74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신장을 발표했던 에어프랑스-KLM은 5000개의 일자리를, 루프트한자는 3500개의 일자리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루프트한자는 투자를 동결하고 그간 손실을 기록했던 유럽 단기운행선 부문과 저비용 독일 운행 부문을 병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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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