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1bp 하락했지만 우리 채권시장에서는 낮아진 레벨 부담감으로 인해 강세폭이 매우 제한됐다.
또한 개장 전 금융당국이 국내외 은행들에 대한 외환 공동검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막판 일본 중앙은행(BOJ)이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총 66조엔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강세를 시도했으나 이내 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권의 순매도 증가에 막히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8%,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일가인 2.98%, 3.03%로 거래를 마감했다. 30년물도 전 거래일과 동일한 3.06%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수준인 2.79%, 2년물은 1bp 내린 2.8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6.2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6.20으로 출발해 106.11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0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8471계약, 30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8397계약, 68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상승한 117.19의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8틱 올라간 117.19로 개장해 116.9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펼쳤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하루 종일 BOJ만 쳐다봤는데 막상 결과 나오고는 가격이 많이 오르지도 않았다"며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 급락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금리인하 카드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보지만 혹시라도 있을 규제에 대한 경계감에 외국인 매매 패턴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주식도 많이 안 움직이면서 선물이 계속 좁은 레인지에 머물렀다"며 "펀더멘탈 측면에서 산업생산이나 수출 등을 통해 3분기 바닥론이 확인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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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