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단이 그리스에 예산관련 적자감축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그리스가 내년에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란 전망도 점차 힘을 잃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센틱스 리서치그룹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하는 유로존 분열지수(EB)에 따르면, 10월 조사 결과 향후 12개월내 유로존에서 1개 이상의 회원국이 탈퇴할 가능성을 점친 응답자들은 3명 중 1명 꼴(33%)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7월 조사 당시의 73.3%, 9월의 51.9%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금융시장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이 필요 시 국채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영향에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지난 여름 이후 누그러드는 양상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는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봤는데, 응답자의 31.4%가 그 같은 응답을 내놓았고, 다만 그 비율은 9월의 50%에서 줄었다. 앞서 7월에는 그렉시트 전망이 70.7%에 달했다.
그리스는 현재 새 긴축패키지 및 개혁과 관련해 트로이카와 조만간 포괄적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11월 중순 경 지원 자금이 소진되기 전 310억 유로에 달하는 차기 집행분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트로이카로 불리는 채권단은 그리스의 긴축목표를 2014년에서 2016년으로 연장할 경우 필요하게 될 추가 자금규모를 산정하고 있다.
센틱스는 그리스가 예상처럼 시간을 더 벌게 될 경우, 독일이 그리스에 대해 좀더 유연한 접근이 가능해지며 유로존 분열 우려감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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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