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과천청사에 X-레이 투시기가 설치, 29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정부세종로청사에 60대의 무단 침입, 화재 및 투신 사건으로 정부청사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정부과천청사에는 이전에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은 뒤 출입됐으나 사건 이후 건물마다 검문대가 새로 설치됐다.
또 정부청사관리소 직원들이 공무원들과 방문자 등 출입자들에 대해 일일이 가방 등 소지품을 검사하다보니 불편과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소지한 가방 안을 열어 보여야 하는 것이 마치 군사독재 시절 검문검색처럼 느껴졌고, 또 여성들의 경우 핸드백 안을 열다 보니 여성용품 등 사적인 물품을 보여야 하므로 불쾌감까지 생겼다.
아울러 출근 시간에 임해서는 줄을 한꺼번에 서서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지각 사태 등으로 불편 또는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과천청사에도 자동검색이 가능한 자동보안장치를 마련토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출입증 검사 이후 투시기를 통해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정부과천청사 1동에 근무하는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안강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가방 안을 열어 보일 때는 불편하고 불쾌감도 있었다"며 "자동검색대가 설치돼 이전보다 불편이 덜어졌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소의 한 직원은 "X-레이 투시기가 설치됨에 따라 수고로움을 많이 덜게 됐다"며 "출입자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없어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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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