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1900선을 내주면서 선물 시장도 가라앉았다.
26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5.10포인트, 2.02% 내린 247.9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87계약(1987억원)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26계약(1793억원), 560계약(698억원) 사들였다.
전날은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을 중심으로 잘 막아줬으나,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거래량은 25만28023계약(32조2116억원),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731계약 늘어난 10만8695계약이다.
베이시스는 +0.72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이 다소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심상보 KDB대우증권 파생상품파트부장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비록 종가는 상승 마감했지만, 장 중엔 실망스러웠다"며 "더불어 야간 선물 시장도 약세를 보인 것 역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국내 3분기 GDP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한 몫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부진한 3분기 GDP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 같다"며 "지수가 어느 정도 안정이 돼야 저가 매수라도 들어올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날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시장에서 하락세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심 부장은 "1900 저항선이 전날까지 이틀 동안 유효했으나 이날 결국 무너졌다"며 "하락에 따른 소폭 반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등락 거듭하며 추가 하락하는 형세를 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똑같이 매도세를 보였어도 어제는 미결제약정이 줄었고, 오늘은 늘어난 것으로 볼 때, 오늘 매도는 신규 매도로 볼 수 있어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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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