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대내외 재료가 혼재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질 GDP가 예상대로 부진함에 따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 역시 낙폭을 키움에 따라 금리는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35.37포인트(1.68%) 하락한 2066.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모처럼 확대된 것이 롱 심리를 부추겼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의 상단이 단기적으로 확인됐다는 판단하는 모습이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얼마나 이른 시기에 형성될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3bp 하락한 2.78%,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전일 대비 3bp 내린 2.98%, 3.02%로 거래를 마감했다. 3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하며 3.06%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2년물은 3bp 내리며 각각 2.78%, 2.8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06.2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6.14로 출발해 106.11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015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1850계약, 611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이 각각 6389계약, 63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권도 1225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5틱 상승한 117.17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5틱 올라간 116.97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3분기 GDP 속보치가 예상대로 안 좋게 나와서 미지근한 반응이었으나 외국인이 선물을 줄창 팔다가 매수로 들어오고 무엇보다 주식이 많이 밀린게 심리적으로 롱재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평선이 밀집되어 있고 레벨 부담이 있어서 강세 역시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예상 밖으로 주식이 강한 조정을 받고 오랜만에 외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일부 손절도 나오고 단기적인 매수세도 들어왔다"며 "일단 국내 상황만 보면 레인지 상단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회피 현상이 다소 두드러진 만큼 유럽장이나 미국장으로 이런 분위기가 전이된다면 다음 주 한 번 정도는 살짝 더 강세를 시도를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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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