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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정부 국감 종료 ‘휴~’, 내년도 정책으로 중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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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기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가 마무리되자 한호흡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는 오는 12월 세종시 이전과 더불어 연말 대통령 선거까지는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을 매듭짓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금융시장 불안정성도 지속되고 있어 현업 부서들의 분주함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권력교체기 위기관리에 주안점을 두는 가운데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한 정책집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국제유동성 급증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하여 금융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작한 재정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전날인 24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정파들의 대선 후보가 정해진 가운데이명박(MB) 정부의 5년차 임기말 국정감사여서 정책국감은 애초부터 기대되지 않았다.

또 지난 4월 총선 이후 19대 국회가 개원된 이래 각 상임위 배정이 늦어졌고 국회의원들도 처음 배정받은 기재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기재위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소속돼 있어 지난 5일 과천 재정부의 국감장 풍경이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렇지만 박근혜 후보는 국감 현안 질의를 하나도 하지 않고 30분 만에 자리를 떴고, 문재인 후보는 복지 확충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책질의를 하며 재정부 박재완 장관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으나, 두 후보 모두 이후 국감에는 참석하지 않아 일과성 행사로 그쳤다.

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 유로존 위기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의 침체 ▲ 국내 성장률 하락과 내년도 경제전망을 두고 논란을 벌였다.

또 ▲ MB정부의 감세정책과 재정건전성 악화 ▲ 사회양극화와 복지지출 확대 ▲ 재벌대기업 일감몰아주기와 금융특혜 ▲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부실 문제들이 논의됐고, ▲ 강만수 전 장관을 증인 채택했으나 SK 삼성 회장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재정부의 김규옥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큰 문제 없이 조용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며 “강만수 전 장관에 대한 증인 채택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정감사 이후 현안은 정부가 올해와 내년도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할 뜻을 밝히고 있는 상태여서 오는 12월중 발표할 경제전망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12월중 성장률 전망과 함께 일자리 경상수지 물가 등 연계되는 지표에 대한 수정전망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내년도 성장률이 4%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등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내년도 총지출예산을 7.3% 늘려 작년보다 2%포인트 증가시키고 있어 경기대응력을 강화했다”며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년 성장률 전망을 3.5%로 했는데, 그럴 경우 예산이 1조원 가량 줄어들 수 있으나 미세조정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MB정부 임기말을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위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위기관리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정부와 국회간 논란이 컸지만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차익과세 및 취득세 감면 조치 등 부동산 거래활성화 대책이 시장에서 효과를 어느 정도 볼 것인지도 살펴봐야하는 상황이다.

재정부의 최상목 경제정책국장은 “국감이 마무리되면서 아무래도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침체 상황이므로 위기관리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듯하다”며 “이를 위해 올해 두 차례 걸쳐 경제활력제고 대책을 마련한 만큼 이를 내실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에 앞서 당장 11월부터 2012년 세법개정안과 2013년 예산안에 대해 국회에서 심의과정을 갖게 된다. 정부안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요구가 수렴되는 과정이라서 적지 않은 수정 작업이 예고돼 있는 상태이다.

당장 2012년 세법개정안의 경우 정부안은 소득세나 법인세 과표조정을 하지 않았으나 여야 공약에서 제기한 사회복지지출 확대 등을 고려해 증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부가 제출한 비과세 감면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표를 의식해 일몰연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제대로 방어할지 주목된다. 농협 수협 신협 등 조합 출자금에 대한 비과세 종료가 최대 이슈로 꼽힌다.

재정부의 백운찬 세제실장은 “여태까지는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세법개정 등 미래를 위한 현안이 주를 이룬다”며 “정부 세법개정안 중에서 금융소득과세 도입과 비과세 감면 축소 문제가 잘 매듭지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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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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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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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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