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항공우주(KAI) 인수 후 구조조정 없을 것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 자리에서 "한국항공우주 인수는 업종이 같은 우리가 하는 게 맞다. 다만, 적정가 인수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무는 "항공 엔지니어를 구하기도 어렵고, 양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우리는 인력을 최우선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AI를 인수한다면 투자를 약속한 업체가 4~5군대 정도가 있다"며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S-OIL 지분 매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KAI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건정성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현재 전체 부채는 18조원 정도로 부채비율이 817%"라며 "각 방면에서 부채 줄이기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600% 중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고유가에도 3분기 영업익이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한공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400억원 대비 30.5% 증가한 31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조 3127억원 대비 2.6% 증가한 3조 4003억원, 당기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0년 3분기에 이은 사상 두 번째로 고효율 차세대 항공기 도입, 적극적인 신시장 개발 등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미주와 구주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 여객 매출은 전체적으로 7%(1473억원)가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미주노선 7378억원(34%), 구주노선 3649억원(1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국제 여객 전체 수송객 수는 470만 2000여명, 탑승률은 82%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화물의 경우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공급량을 조정해 3분기 화물 탑재율을 76.0%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높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도 기재 도입 스케줄상 여객기 공급이 많이 늘지 않을 것"이라며 "가동률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 지난해 신규 노선을 추가 했는데 내년엔 신규 노선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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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