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1910대 초반으로 밀려나고, 증권업종지수도 하락하는 것과 정반대 행보다.
전문가들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종금업 라이선스를 무기로 차별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대비 80원, 7.08% 오른 12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3일 연속 급등세를 포함해 메리츠증권 주가는 올들어서만 72% 폭등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지수가 1.42% 상승한 것과 비교해 70배 이상의 성과다.
증권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메리츠증권은 종금업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 다른 증권사들과 차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0년 4월 종금업 라이선스를 받은 이후 메리츠증권은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를 보여왔다. 2009년 회계연도(개별기준) 206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2010년도 255억여원, 지난해에는 536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금업이란 사업 자체는 시장 상황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며 "업황 부진 속에서 시장을 타지 않는 종금업에 대한 매력이 돋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적자난을 겪고 있지만 메리츠증권은 종금업이라는 차별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며 "2분기(7월~9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평가 매력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 수준이었고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정도"라며 "현 주가에서 추가로 30%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평균 ROE는 5.7%로 직전회계연도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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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