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최근 조사에 의하면 올해 미국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쇼핑객들의 지갑은 여전히 얇아 소매업체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맞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공개된 딜로이트의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이 내년에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연말 쇼핑예산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딜로이트가 조사한 소비자 5000여명 중에서 절반이 내년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고 1/3은 이미 경제가 향상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올해 연말시즌 선물구입에 1인당 386달러를 쓸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 395달러보다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쇼핑 예산 감소의 요인들 중 한 가지는 소비자들이 올해 약 12.8개의 선물을 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점에 있다. 위기 발생 이후 미국인들은 연말에 선물할 대상의 수를 줄이고 있는데, 2007년 연말시즌 평균 선물 개수는 23.1개였다.
참고로 지난달 딜로이트는 올해 연말시즌 소비가 9200억~925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5~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말 소비에 영향을 줄 또 하나의 요인은 미국 대선이다. 응답자의 1/4이 연말시즌 쇼핑을 투표 후로 미루겠다고 답했다.
조사 참가자 10명 중 3명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와 같은 비율이다.
58%가 12월에 쇼핑할 계획이며 이중 25%가 크리스마스 이후에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12%는 내년 1월에 선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물 구매 시점은 언제가 소비자가 최고의 거래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44%의 쇼핑객이 세일 시에만 상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 세일은 전통이 됐다. 10명중 4명은 점포마다 가격경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