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오후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이후 주식의 변동과 외국인의 매매를 살피며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국 재정절벽이 현실적으로 나타탈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의 영향은 미미해 보인다.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대신 코스피지수가 오전의 낙폭을 상당히 반납하며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섬에 따라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1로 12개월 연속 위축을 나타냈지만 전월의 47.9보다 소폭 개선된 것도 서울 채권시장의 강세를 제한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인 2.8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2bp 하락한 2.88%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보다 1bp 내려간 3.01%을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06.1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5틱 오른 106.15로 출발해 106.08~106.17 사이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6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선물도 2797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권이 각각 1968계약, 873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516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16.8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20틱 오른 116.95로 출발해 116.76~117.00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김 총재 멘트는 별 영향이 없는 것 같다"며 "외국인 동향과 주식 반등이 초반 강세폭을 돌려놓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뚜렷한 재료 부재에도 장 중 국채선물 변동폭이 9틱이나 되듯이 롱도 숏도 자신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크게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반응하는 상황"이라며 "HSBC PMI 발표가 나오면서 다소 밀리기는 했는데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채권매수세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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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