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동아제약이 분할 및 지주사 전환을 통해 명분과 실리, 경영권 이슈 완화 등 세마리 토끼를 잡게됐다고 24일 평가했다.
동아제약은 전날 내년 3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의 동아제약을 ㈜동아(신설법인: 전문의약품 사업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존속법인: 기타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및 동아제약㈜(지주회사의 100% 자회사, 일반의약품 사업부)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분할의 목적은 현재 제약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지주회사는 U-Healthcare, Healthcare Technology, Human Genome 등의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사업자회사는 상품 개발 및 제조, 마케팅, 유통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업자회사는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약뿐만 아니라 지주회사에서 개발된 신약의 제조와 유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며 "수익성이 낮은 일반의약품 사업부의 분리를 통해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분할 이후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회사인 ㈜동아의 영업이익률은 16%에 달할 것으로 제시했다. 각 사업부문마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이번 분할 및 지주사 전환의 주요 목적이라는 것.
그는 "동아제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낮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대주주 지분율 확대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지주사 전환의 형태를 취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존속회사와 신설예정법인에 기존 사업부문을 비교적 균형있게 배분할 예정으로, 존속회사와 신설예정법인의 순자산 비율은 약 0.37: 0.63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할 이후 주식스왑(현물출자)이 있더라도 지주회사에 대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더라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현재보다 상승하고, 향후 사업부가 여러 회사로 분할되면서 M&A 이슈는 보다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따.
한편, 동아제약은 K-IFRS 별도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2432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79.6%나 급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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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