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이익 부진과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급속히 이전, 달러화 강세와 금값 급락 흐름이 연출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6.90달러(1.0%) 하락한 온스당 1709.4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월물 백금이 36.60달러(2.3%) 급락한 온스당 1575.6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12월물이 온스당 593.85달러로 마감해 28.80달러(4.60%) 추락했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46센트(1.4%) 떨어진 온스당 31.79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12월물 역시 5센트(1.5%) 하락한 파운드당 3.57달러에 거래됐다.
GFT 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모멘텀 투자자의 차익실현과 함께 중장기 투자자까지 매도에 가세하면서 금을 포함한 금속 상품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속 상품의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실망스러운 기업 이익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면서 금속 상품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는 얘기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금 매수에 제동을 걸었다고 시장 전문가는 판단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리처드 해스팅스 전략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 매출이 4분기는 물론이고 내년까지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번지면서 주가와 금속상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을 눌렀다”고 말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