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Aramco)가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아라비아 법인과 한화건설 그리고 SK건설 등을 영국 스페인 일본 업체 등과 함께 현지 자잔(Jazan) 정유 프로젝트 계약업체로 선정했다.
업계 전문지 플래츠, 다우존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람코는 전자우편 성명을 통해 현대중공업 등 한국 3개 업체와 영국계인 페트로팍,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일본의 JGC 및 히타치 플랜트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아람코의 정유공장의 설계와 물자조달 및 시공사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 말까지 건설되어 일일 40만 배럴의 정유 능력을 갖추게 될 자잔 정유공장 입찰에는 약 20개의 국제 건설회사들이 응찰해 경쟁했는데 한국 업체들도 좋은 소식을 얻게 된 것이다.
아람코 측은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규모나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최소한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자잔 정유공장은 사우디의 내수시장을 염두에 두고 건설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설계가 완료되고 있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공장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정유공장에 원유를 공급할 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해상터미널도 건립될 예정이다.
자잔 정유공장은 당초 사우디 정부가 민간 공사로 진행하려다 관심이 높지 않자 국영업체인 아람코가 맡게 됐다. 아람코는 앞으로 5년간 석유 탐사와 개발에 약 3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본지가 보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람코 얀부 윤활기유 공장프로젝트 수주액은 8억 70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공사 규모는 약 1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22일 발표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아람코 본사에서 발주처 루브레프(Luberef)와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윤활기유 플랜트 확장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브레프는 사우디 아람코의 윤활유 분야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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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