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시장에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각)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29억 7000만 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억 7000만 달러, 주당 65센트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 달러로 1년 전의 142억 3000만 달러에서 5% 감소했다. 총이윤마진율은 63.4%에서 63.3%로 약간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주당 49센트의 조정 순이익과 132억 3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실적 결과는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기는 하다.
회사도 앞서 매출액이 132억 달러에서 상하 3억 달러 정도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인텔은 분기 PC그룹 매출이 8.3% 감소했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영업비용이 10%나 증가한 104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텔은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31억~141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7억 4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인텔은 마감 후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편,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감소세가 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당분간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컴퓨팅 세계가 혁신과 창조의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울트라북과 스마트폰 그리고 일련의 태블릿 제품 등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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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