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50분경 강남구 역삼동 모 빌라 3층에서 A씨(33·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B씨(33·여)가 숨지고 동거남 C씨(33)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배 배달원을 가장해 B씨 집 초인종을 눌렀다. A씨는 B씨가 나오자마자 흉기를 휘둘렀다. 이를 제지하던 C씨가 부엌칼을 들고 맞서면서 칼부림이 벌어졌다. A씨와 C씨는 몸 곳곳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당시 집 안에 있던 B씨의 지인(31·여)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세 사람은 치료를 받았으나 A씨와 B씨는 숨졌고 C씨 역시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가 두 자루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C씨가 부엌칼을 갖고 와 대항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B씨와 C씨가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이었으나 A씨가 B씨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했으며, 이로 인해 B, C씨가 다퉜다는 주장이 이어짐에 따라 치정에 의한 사건으로 가닥을 잡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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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