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대선후보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를 앞서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를 향한 새누리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소속 대통령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주주의에 역행한다. 절대로 (당선)되면 안된다"며 "무소속 대통령은 이상이 아니라 국가적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무소속 대통령은 국회에서 예산의 뒷받침도 어렵고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국정 마비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안 후보 캠프의 현역의원은 1명뿐이다.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국회의원 298명이 야당의원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의원은 오퍼지션(opposition)이라는 영어 표현대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반대하는 것이 주어진 정치적 역할"이라며 "단 한사람만 빼고 모든 국회의원이 반대하는 국정운영은 순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민의 뜻을 살피게 하는 장치는 각종 선거이고 총선에서 패하면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는 것이 관례"라며 "무소속 대통령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대통령에게 속한 후보가 출마를 안 한다는 뜻이다. 국정운영에 불만있는 국민들이 심판할 대상을 없애버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에 두려움이 없는 대통령, 국민 눈치를 볼 필요 없는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안하무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가 시스템이 붕괴하는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14일 안철수 후보가 재벌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대기업 계열분리명령제는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재벌의 문제점에 일정 정도의 규제는 불가피하지만 국가 권력을 통한 해체 발상은 국가적 혼돈과 시장경제의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안 후보는 지난 1991년부터 1994년 4월까지 해군 군의관으로 복부를 했는데 이 기간 동안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아무리 군대 생활이 편하다고 해도 군복무를 하면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의 학력 및 카이스트 석좌교수 경력과 관련해선 "안 후보는 2006년부터 2년간 펜실베니아대 EMBA(Executive MBA) 과정을 다녔는데 EMBA 과정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과정으로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고 석사 논문도 쓰지 않는다"며 "석좌교수는 해당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가져야 하는데 이 분야의 논문 하나 쓰지 않은 안 후보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명백히 국감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또한 "안 후보는 자신의 학력을 반복해서 허위로 기재했다"며 "서울대 홈페이지에 일반적인 풀타임 석사를 이수한 것처럼 허위 기재했다가 최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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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