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 주부터 3분기 어닝 시즌을 본격 개막하는 미국 증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중 약 40%인 12개 기업, S&P 500 기업 중에서는 79개 회사의 분기 실적발표가 몰려있어 '피크 위크'로 불린다.
지난주 4개월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한 미국 증시가 '피크 위크'를 맞아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IBM, 인텔, 존슨&존슨 등 굵직 굵직한 회사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업들 중에서는 씨티그룹이 15일 주초 뉴욕증시 개장 전에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지난주 발표한 금융기업 실적은 모기지부문 호조로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골드만삭스는 16일 개장 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은 코카콜라의 실적도 나온다. 18일에는 모간스탠리가 실적 발표에 나선다.
S&P 500 기업 중 이미 분기실적을 발표한 34개 회사들 중에서는 59% 가량이 실적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18%는 실적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24% 가량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한편, 이번 주에는 기업실적 발표는 물론 주요 경제지표들도 줄줄이 발표가 예정돼 있어 미국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월요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화요일에는 소비자물가 지표와 주택 및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다. 중국의 수입, 수출 관련 지표도 세계 제2 경제대국의 향후 경제 성장세를 가늠할만한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요청할지 여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구제금융 조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지난 4개월간의 상승 행렬을 마감하고 4개월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46포인트, 0.02% 오른 1만 3328.85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3%, 4.25포인트 내리면서 1428.5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17%, 5.30포인트 하락한 3044.11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6월 첫째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1%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2.2%, 2.9%의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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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