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업계의 대세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현재 위치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소니의 '워크맨'과 샤프의 오디오기기 등 글로벌 IT시장을 호령하던 일본의 영광은 지나가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앞세운 애플의 하청업체 수준으로 전략했다는 비판이다.
지난 6일 일본의 경제주간지인 '다이아몬드'는 소니와 샤프, 파나소닉 등 다수의 일본 IT업체들이 애플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다수 IT업체들이 애플의 부품 발주 여부에 의해 기업의 실적이 좌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중소 업체들의 경우에는 애플의 거래처 변경으로 인해 도산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
다이아몬드지는 일례로 애플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터를 공급하던 시코라는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생산설비를 확충했으나, 애플의 거래처 변경으로 인해 도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같은 애플의 부품 발주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들이 일본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일본은 현재 애플의 부품공장이 되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다이아몬드 편집부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 내 29개의 공장이 애플의 부품공장(iFactory)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애플의 '아이폰'에 목을 메고 있는 일본 통신업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일부 현지 언론들은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5'를 도입, 가입자 확대에 나서고 있는 소프트뱅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삼성전자나 마이크로소프트, 림(RIM) 등 여러 경쟁업체들의 스마트폰 모델이 있음에도 소프트뱅크가 아이폰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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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