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감과 유로존 위기 경계감에 2%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을 방어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일보다 2.00%, 1.83달러 하락한 배럴당 89.88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5% 하락하면서 90달러대를 하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0.63%, 71센트 빠지면서 배럴당 111.87달러대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저항력 테스트를 지속 중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7.8%를 기록해 전월대비 0.3%p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2%보다도 크게 개선된 수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 4000건이 늘어나면서 전망치인 11만 3000건을 상회했다.
하지만 이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중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를 완화시키기에는 힘이 부쳤다.
iitrader.com의 설립자이자 수석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다른 시장참여들과 마찬가지로 고용지표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유가가 너무 높을 경우 선거전 전략비축유가 방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원유시장내 공급상황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정제유 강세는 공급이슈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