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저축은행 지원금 회수율이 단 4.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은 또 해가 지날수록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병)은 2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2006년 이후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자금지원 및 회수 실적 자료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예보는 29개 저축은행을 퇴출시키면서 21조 2944억원을 지원하고 1조 309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4.8%에 불과했다.
예보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9개 저축은행을 퇴출시키면서 3조 1097억원을 지원하고 7634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24.5%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그러나 16개 저축은행에 15조 9719억원을 지원하고 2674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1.5%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회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예보는 지난 2006년 1개 퇴출에 40.6% 회수, 2007년 3개 퇴출에 40.3%를 회수했다. 이후 2008년엔 3개 퇴출에 21.4% 회수, 2009년 2개 퇴출에 14.0%를 회수했다. 2010년에는 퇴출이 없었고 2011년 16개 퇴출에 1.5%를 회수하는 등 회수율은 급감하고 있다. .
조원진 의원은 "저축은행 부실이 극심해지기 전에 예보가 적기에 부실을 조사해 조기에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 3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예보가 부실위험 저축은행을 단독 조사할 수 있는 검사감독이 강화된 만큼 금감원과 차별화된 시각에서 저축은행 건전성 유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이후 조성된 예보기금은 13조 9052억원으로 지출금액은 24조 684억원이다. 지출금액 중 98.2%에 해당하는 23조 6384억원은 저축은행 정리에 투입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