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이 단일 금융감독 체계를 골자로 하는 금융동맹 설립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 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효율적인 금융동맹 설립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3국은 "지난 6월 합의된 틀(framework) 안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하는 효과적인 단일 감독 매커니즘을 창설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회동한 3개국 장관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유럽 정상 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다음 번 장기 예산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유럽 지도자들이 10월 모임에서 고용과 성장 촉진을 위한 조치를 비롯, 금융동맹에 필요한 사전작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융동맹의 설립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표출됐다.
공동성명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독일측 대표는 “금융동맹이 2013년 1월까지는 설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기술적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측 대표는 내년 말까지는 금융동맹을 설립하도록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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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