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 사이에서 ‘너무 뿌듯한 꼴찌’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언뜻 뜬금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너무 뿌듯한 꼴찌’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산소탱크’ 박지성(31).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무 뿌듯한 꼴찌’란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월드컵대표팀의 4강 진출 견인차 역할을 했던 박지성의 현재 상황을 적절하게 묘사한 문구다.
박지성은 2002년 당시 무명 선수였지만 불굴의 노력으로 그해 한일월드컵 4강의 밑거름이 됐다. 그리고 머지않아 축구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당당히 입성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다.
‘너무 뿌듯한 꼴찌’는 최근 퀸즈파크레인저스(QPL)로 이적한 박지성이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우려하는 일각의 시선을 꼬집는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누비는 박지성의 사진 밑에는 “내가 반에서 꼴찌에서 왔다갔다 하거든. 근데 오늘 내 책 누가 훔쳐갔다. 드디어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놈이 생겼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구는 박지성이 비록 맨유에서 방출돼 QPL로 이적했지만 27일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비로소 진가를 보여줬다는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시물은 운동선수야 나이가 들면 기량이 예전만 못한 것이 정설이지만, 대한민국 축구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지성을 우회적으로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박지성 포에버” “어딜 가든 박지성은 한국축구의 역사” 등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박지성이 속한 QPL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최하위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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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