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올초 론칭후 상반기에만 1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며 수분크림계 관심을 집중시켰던 악마크림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3탄 타잔크림의 전면 리콜을 결정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
계절별에 따라 멀티 수분크림이라는 컨셉으로 개발된 악마크림은 유명 제품들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습력을 인정 받으며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용기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악마크림은 3탄까지 출시됐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악마크림 3탄 타잔크림이다. 타잔크림은 한정판과 오리지널로 각각 출시돼 약 2만개 제품이 판매됐다.
리콜대상은 타잔크림 전제품 썸머에디션 한정판과 오리지널 전체수량에 해당된다. 회사측은 이물질에 대해 유기농 아사이 함유량이 원인이며 피부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고항산화 효과를 위해 아사이 함유량을 10%로 높인 것이 발단이며 고농축 아사이 원액이 용기의 헐거워진 코팅에 반응하면서 일부 색변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일부 제품에서 보이는 이물질이 문제가 됐지만 전체 물량에 대해 환불조치를 단행한다. 회사측은 "악마크림을 사랑해 주고 구매하신 고객분들에 우려와 심려를 끼쳤다"며 "피부트러블 등 다른 문제는 없지만 믿음에 상처를 낸 책임을 통감하며 판매된 모든 타잔크림에 대해 환불조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물질 논란에 대해 라라베시는 이례적으로 초강수 대응책으로 정면돌파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된 제품에 한해서만 리콜을 실시하는 보통의 경우와는 달리 아무 문제없이 이미 다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전면 환불조치를 결정한 것이다.
배경에는 금전적인 손실보다 고객신뢰가 우선이다는 경영철학이 엿보인다. 이는 리콜결정에 앞서 실시한 리펀서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주 애니타임 리펀서비스를 3개월 애니타임으로 확대시행했는데, 3개월 이내면 이유를 불문하고 환불하겠다는 시책이다.
라라베시는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당면문제와 개선과정을 고객과 공유하는데서 찾고 있다. 소비자들도 솔직하고 책임감있는 대처에 이물질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회사에는 믿음이 간다는 반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