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소폭의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오후까지 강보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된 점이 강세 분위기를 지지했다.
하지만 오후 막판, 중국 증시가 2% 넘게 급등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채선물은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지수 역시 장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며 전일보다 0.42% 올랐다.
중국 증시의 급등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채선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물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월말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2bp 상승한 2.81%, 2.8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2bp 오른 3.05%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3.03%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2bp 상승하며 2.86%,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0%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06.15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6틱 상승한 106.30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횡보를 하다가 막판 들어 낙폭을 키웠다. 당일 최저가는 106.14다.
외국인은 508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이 각각 1899계약, 30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선물도 3074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하락한 116.52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25틱 오른 116.92로 시작해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에 끌려서 3년물 기준 2.8% 아래로 내려왔지만 다들 불안해하는 상황이었다"며 "작은 뉴스에도 장이 크게 밀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신 현물은 잘 버텨서 저평만 다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중국 증시의 영향과 차익실현으로 선물이 밀렸다"며 "월말 윈도우 드레싱 때문에 현물은 막판에 좀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