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분기 수출체감경기 급격 악화, 3년전 글로벌위기 이래 '최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글로벌 위기 선후진국 수요 급감, 주력품목 수출 더 악화될 듯

[뉴스핌=이기석 기자] 4/4분기 수출체감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3년반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마이너스(-) 감소세를 지속했던 수출이 4/4분기에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수그러드는 분위기이다.

무엇보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수출국들의 경기부진이 수출체감경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이 세 번째 양적완화(QE3)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로존과 중국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탓이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폰, 철강, 석유제품, 선박 등의 수출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여 정부가 기대하는 경기모멘텀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조사발표한 <2012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이후 연말까지인 4/4분기 수출체감경기지수(EBSI)는 77.4로 전분기기 10.1포인트나 급락했다.

수출체감경기지수(EBSI)는 지난해 4/4분기 이래 5분기째 기준선인 100선을 밑돌면서 수출전망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특히 수출체감경기가 10포인트나 급락했고 80선대 밑으로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4분기 33.4와 2/4분기 66.1 이래 14분기, 3년반만에 처음이다. 수출여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얘기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상담(96.2)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항목의 지수가 90선 이하로 떨어졌다. 수출국 경기가 70.5, 수출상품 제조원가는 70.3을 기록했으며, 수출채산성은 58.6까지 추락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함께 중국, 인도 등 개도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적 불안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광학기기를 제외한 모든 항목의 EBSI가 100을 하회하며 대부분의 품목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휴대폰, 철강,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등의 수출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말 쇼핑시즌 등 계절적 특수요인으로 컴퓨터만 111.1을 기록하며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이 지적한 수출애로 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 경기부진이 24.1%의 응답비율로 2분기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고, 원자재가격 상승(19.9%)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4.8%)도 높게 나왔다.

전반적으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주요국의 수입수요 감소가 4/4분기 우리 수출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의 김여진 수석연구원은 “주요국의 경기부진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의 수입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4분기 우리 기업들의 수출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여진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QE3 시행 발표, 일본 BOJ의 추가 양적완화,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 발표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이 제시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디플레가 도래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무역연구원의 수출체감경기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지난해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 기업 1053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회수율은 57.3%이다.


[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