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채권금리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내려갔던 수준까지 다시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스페인 구제금융 우려 등으로 전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이후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급증함에 따라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물이 선물을 못 따라가면서 저평이 좁혀졌다. 분기말 자금수요의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금리가 다시 부담스러운 레벨까지 내려왔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국고채 10년물이 3% 근처까지 하락해 장기투자 기관은 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1bp 하락한 2.79%, 2.8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1bp 내린 3.03%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인 3.02%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 수준인 2.84%, 2.83%를 유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하락하며 3.1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06.24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5틱 상승한 106.23으로 출발해 장 초반 106.18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상승의 흐름을 보였다. 당일 최고가는 106.26이다.
외국인은 9385계약을 순매수도했다. 개인 역시 77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7363계약, 140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투신권과 은행 역시 각각 1164계약, 594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상승한 116.67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6틱 오른 116.76으로 시작해 116.59~116.80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이 전날 강해서 우리도 강하게 출발한 후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며 '분기말 자금 수요 때문에 자금이 부족해서 현물은 선물을 못 쫓아갔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선물을 사니까 할 수 없이 끌려간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주택지표 등을 볼 때 경기가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라며 "외국인의 매매에 따라갔다가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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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