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럽 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 중앙은행이 앞다퉈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대시 부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CNN 머니의 칼럼니스트인 폴 라 모니카는 기고문을 통해 중앙은행의 정책 효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금에 대한 투자는 세계 종말을 준비하는 괴짜들이 좋아하는 취미라고 깎아내리고 있지만 이런 비난을 접어도 될 만큼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폴 라 모니카는 미국 공화당이 주장하는 금 본위제 복귀가 너무 극단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최근 금 값의 동향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금 값은 온스당 1770달러에 호가되면서 올해 들어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또한 지난 8월에만 6.5%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ECB가 주변국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후 금 값의 랠리가 지지되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ECB를 따라 추가 양적완화에 나섰으며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중국 인민은행 역시 언제 금리인하를 단행할 지 모르는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마하 소재 카슨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의 론 카슨 대표는 "나는 금에 집착하는 투자자는 아니지만 금 값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연준을 비롯해 주요 중앙은행이 완화 정책을 지속한다면 금을 비롯해 상품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카봇 머니 매니지먼트의 롭 루츠 대표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의 비중을 10%~12% 정도로 설정할 것을권고했다.
폴 라 모니카는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을 꺼릴 수도 있지만 이미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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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