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근 코스피는 단기 급등한데 따른 조정양상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샅바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2000선 이상에서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는 반면 기관의 주식형 펀드 순매도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5일 코스피 역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통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24일) 코스피는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등장하며 2000선을 지켜낸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5포인트(0.15%) 떨어진 1만3558.9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18포인트(0.60%) 하락한 3160.7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6포인트(0.22%) 내린 1456.89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 27일 있을 스페인의 경제개혁안 발표는 코스피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증시 방향을 결정할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27일 스페인의 경제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구제금융 신청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합권내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지역별 제조업 서베이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있지만 여타 국가의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에 QE3(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는 이미 반영됐던 만큼 추가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추석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코스피 지수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거래량 및 거래대금 감소를 통해 관망심리를 알 수 있다"며 "따라서 코스피는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갭상승 전 지수이자 20일 이평선인 1950포인트 내외가 1차 지지선이고 주요 저항선은 전 고점인 2060포인트 내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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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