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15년 중반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인상 시기가 2014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014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의장의 후임에 따라 조기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 이사 출신인 래리 메이어는 차기 연준 수장으로 물망에 오른 핵심 후보 6명 가운데 두 명이 이른바 매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연준 차기 의장은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측이 확보한 카드는 글렌 허버드 콜롬비아대 경제학자와 그렉 맨큐 하버드 대학 교수,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 교수 등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진영에는 자넷 옐런 현 연준 부의장과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 대학 교수, 그리고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존 테일러 교수와 그렉 맨큐 교수 가운데 한 명이 차기 연준 의장에 오를 경우 경기 상황에 따라 제로금리를 2015년 중반 이전에 종료할 것이라고 메이어는 내다봤다.
특히 존 테일러 교수가 현재 의장이라면 이미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것이라고 메이어는 강조했다. 제로금리의 시한을 연장한 벤 버냉키 의장과 달리 존 테일러 교수는 2012년 상반기 금리를 올렸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렉 맨큐 교수 역시 연준 의장에 선임될 경우 2014년 2분기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메이어는 예상했다.
반면 자넷 옐런 부의장은 2016년 2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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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