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중앙은행 부양책 "긍정적" 평가
- "유로존 공조적 이행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내달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과 이머징 경제의 침체, 그리고 유로존 문제 지속에 따른 조치다.
24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미리 발표된 IMF/세계은행 회의 연설문에서 "글로벌 경제의 점진적 회복세를 계속 전망하지만 성장률은 지난 7월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IMF의 전망 추세가 지난 12개월동안 하향세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라가르트 총재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압박요인으로 선진국 정책입안자들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투자자들 사이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특히 유로존 부채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로 자리하고 있으며 미국의 자동적 예산삭감과 세감면 만기가 불러올 '재정절벽' 역시 중대한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또 이머징시장의 경제 둔화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 상품가격의 변동성과 중동지역내 불안정 증가 추세도 문제로 지목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취한 추가 부양책 시행 조치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글로벌 경제를 침체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유로존 지도자들이 부채위기 해소를 위해 취한 결정들에 대해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결정사항에 대한 공조적 이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내 은행권 연합을 위한 유럽회원국들의 추가 조치를 촉구하며 가능한 빠른 시간에 이같은 노력이 시작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MF/세계은행 회의는 내달 12~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 7월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5%로 유지하고 2013년 전망치는 3.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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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