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홈쇼핑업체 MD(상품기획자) 출신이 납품(입점) 대가로 4억원대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상 중이다.
2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N홈쇼핑 MD출신인 전모(32)씨를 지난 21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8년 말부터 최근까지 홈쇼핑 방송을 희망하는 건강식품업체 4곳과 사은품 업체 3곳 등 총 7곳으로부터 납품 및 황금시간 배정 청탁의 대가로 약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MD(merchandiser)는 TV 홈쇼핑 채널에서 상품을 기획ㆍ발굴하는 것은 물론 방영시간대 편성과 방송 지속 여부까지 결정권을 쥐고 있다.
검찰은 전모씨의 자택 등 압수수색를 시작으로 현재 개인비리인지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인 전씨 아버지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돼 식약청 사무실과 부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N홈쇼핑 관계자는 "직원의 수가 많아 관리가 안된 게 사실이지만 검찰 수사 직후 전모씨는 퇴사를 했다"며 "향후 직원 윤리 교육, 감사 시스템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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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