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건설업종이 회사채 발행에서 주간 수요예측물량 전량미달이 발생하는 등 회사채 시장에서 찬물세례를 받는 가운데 GS건설이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회사채 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 GS건설은, 이번에 처음으로 5년만기 회사채를 장기물에 대한 시장반응은 어떤지를 가늠하는 계기로 삼는 모습이다.
24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10월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000억원의 차환용으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만기는 3년인 반면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 만기는 5년. GS건설의 회사채로서는 5년만기가 처음이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5년만기물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건설업종이지만 양호한 등급을 가졌기 때문에 5년만기물에 대한 인기가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회사채 등급이 'AA-'이지만 건설업종이 발행하는 5년 만기 장기물이라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지지난주 건설업종 회사채 수요예측 물량 2700억원이 2년이하 만기에 6%대후반~8%대의 금리라는 양호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액미달'이 발생하는 등 시장에서 냉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대상은 동부건설(회사채 등급 'BBB') 700억원과 두산건설(BBB+) 1000억원, 한라건설(A-) 1000억원 등 총 2700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기관은 GS건설의 회사채 등급은 기존의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기평의 정원현 평가실장은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주택부문 사업실적이 저하추세이나 재건축이나 재개발 물량비중이 낮고 '자이'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주택부분 리스크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가 급증하는 등 해외공사 수주환경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GS건설은 영업현금흐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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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